극단 시월, 하카나
- 2011. 1. 31. 11:02
- 극단 시월, 하카나
- 소소한 하루
부옹님이랑 연극을 보고왔지!
토요일 7시 공연, 종로5가 더 씨어터.
아..연극이 이래서 빠지게 되는건가?
가까운 거리에서 배우들의 열연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멋지고 신기하고 그렇다 ㅇ_ㅇ
음, 내용은! 일단 ㅋ 초반에는 뭐랄까.. 약간 민망한 부분들이 있어서 좀 그랬는데
재미도 있고 끝에선 감동도 ㅠ 아놔 눈물났어..
반전이 있는데.. 최부옹씨는 중간쯤?부터 눈치 챘다고 했지만(정말? 킥킥)
난 고런거 잘 눈치 못채서.. 혼자 감정폭풍 ㅋㅋ
듣기로는 인터넷에 줄거리 같은거 읽지 않고 그냥 와서 보는게 더 재밌다고 하더라공!
글 읽고 봐도 재밌긴 한대 ㅎㅎ
시간이 1시간 반 공연이라고 봤는데, 열연[!]탓인지 2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공연 하신듯..
사실 나 엉덩이가 너무 아팠어 ㅋ 내가 딱딱한곳에 그리 오래 앉아있지 못해서 ㅠ
혼자 막 보다가 들썩들썩 ㅋㅋ 으앙~ 담엔 방석이라도 가져갈까봐 ㅋ_ㅋ
아참!
끝부분..진짜 완~전 끝부분 그 장면에서..맨 앞줄에서 사진찍으신 여자분- _-
공연 처음 시작할때 무대앞에서 전원 껐는지 다시 한번 확인부탁드린다고 말도 했었고
당연히 공연중에 사진 촬영 안된다는거 모르나?
그냥 사진 찍은것도 아니고 핸드폰 카메라라서 아주 크게 찰~칵! 소리까지 났음..
나 거기서 눈물 쏟고 있었는데 이건 뭥미..어ㅣㅁ춰야ㅐ머ㅡㅑㅐㅌ므ㅓ야ㅐㅌ므ㅓㅌ매ㅑ
어이가 없어서 정말.. 공연 보는데 매너 좀 지킵시다!!
공연 끝나고 배우분들이랑 사진촬영 원하는 사람은 스텝분이 사진도 찍어주심 ㅎㅎ
난 이런거 되게 좋아하는데 ㅎ.ㅎ 사진촬영 원하시는분-할때 사람들은 그냥 주섬주섬 옷 챙기더라고..
그래서 소심하게 ㅋ 나 손들어서 ㅋ 내려가서 같이 사진찍었는데:D
스텝분 카메라로 찍으면 카페에 올려주신다던데..아직 안올려주셨고..
우리 카메라로도 찍을껄.. 으하하 기다려봐야겠당 ㅋ
+
여주인공 이쁘시당 ///_//ㅋ
+
카페에 사진 올라온거 확인하고 추가 :)
아 ㅋ 카메라 별로 안좋은가? 사진을 잘 못찍으신 건가 ㅠ
부옹님 옆에 자주색옷 입으신분이 여주인공인데..아 이분 진짜 이쁘신대..사진이 쫌= _=;;
부옹님이랑 나는 포즈가 참 어정쩡.. 어색하구여 ㅋㅋ
난 저때 브이를 할까말까 괜히 고민중이었고..
왠지 배우들 사이에서 브이하는게 창피한거 같아서(왜?ㅋ) 얌전히 손내리고 있었고 ㅋㅋ
내 왼쪽에 루픈빛 조끼 입으신분이 남자주인공 ㅎㅎ
신들린 밥먹는 연기..ㅋㅋㅋㅋ 정말 빈공기에 밥이 있는줄 착각할 정도였음 ㅋㅋ
앞에 앉아계신 3분중에 가운데 남자분.. 이분 연기가 제일 좋았음 ㅎㅎ
눈물 쏟게 만드신 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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