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씽, 오사카 - 4





벌써 여행의 마지막날이구나 ㅠ _ㅠ 폭풍같은 아쉬움이 밀려오고...
어제 밤 일정으로 정해져있던 고베를 못갔는데 오늘 오전에 들르자는 언니님의 말씀..
뭔가 살짝 불안했지만 못가봤으니 일단 고고씽~

준비하고 짐도싸고.. 그러고보니 호텔 사진이 없구나^^;; 입구에서 찍을라는데 사람들이 자꾸 있어서..
어째 찍긴 찍은게 호텔 이름도 안보이는 ㅋㅋ
그것도 그렇지만.. 왜 내 옷은 여행 내내 빛나고 있는가.. 이건 뭐 그냥 눈이 부시네 아주= _=;


다른 사진에서 급 발췌한 호텔 이름 ㅋㅋ 하하하.

이렇게 덜렁 3장 찍고 고베로 출발 했는데.. 교토 갈때와는 다르게 여기 갈땐 사진도 없어 ㅋㅋ 힘들었나 ㅋㅋ
아마도.. 난바역에서 한신 고베혼센 특급? 이런거 타고간듯..
산노미야역에서 고베에서 운행하는 열차로 갈아타기도 하고.. 기억도 안나 ㅠ_ㅠ 고베는 잊혀졌다 ㅋㅋ

괜찮아........... 다시 안갈꺼야 ㅋㅋ


고베에 와서 본 곳이라곤.. 하버랜드의 모자이크 뿐! 하하= _= 역에 내려서 한~참을 걸어온 다음에
(구름다리 같은걸로 건물건물 연결된 그런 곳을 몇분을 걸었는지.. 방향도 꼬불꼬불 ㅋㅋ)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달려가 앞에서 사진사진 ㅋ 배경이 다 똑같애 ㅠ _ㅠ
건너편에 보이는 빨간색 고베포트타워, 그 오른쪽이 메리켄파크? 이런곳이고.. 오른쪽 끝 하얀 건물은 호텔 ㅎㅎ
해가 어찌나 쨍쨍한지 얼굴에 그림자가 져서 잘 보이지두 않구! 그래서 사진찍기 더 짜증나서.. 별로 안찍음 ㅠ 덥기도 했고;;


상가들 옆쪽으로 있던 관람차.. 어딜가나 관람차가 ㅋㅋ 요기서 폴라로이드 찍으려고 구도 확인하던 사진들.. 하하 ㅋ
생각보다 그닥 잘 안나왔음! 폴라로이드 하나씩 찍고 하는데도 해가 어찌나 강렬하게 내리쬐는지..
대기자는 그늘로 가서 쉬다가 찍다가 셋이서 난리도 아님 ㅋㅋ


둘째형님이 찍은 사진.. 뭔가 멘트를 써넣고 싶지만 내 의도로 찍은게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음 ㅋㅋ
일단 사진을 본 나의 평은...놀러왔는데 날씨도 덥고 짜증나서 에라잇 늘어져 있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뛰어내리는...
뭐야 이거- _-;

흠흠, 근데 이 녀석들 어디에 올려놔도 참 귀엽고 이쁘단말야.. 내 파랭이도 찍어올껄! 좀 후회가 되는데?
같이 종종 다니면서 사진 좀 찍어줘야 하는건가..은근 이뿌네 이뻐 ㅋㅋ


사진이 없어용 ㅠ _ㅠ 이런거라도 올려야 해 ㅋㅋ
모자이크 상가들 구경 다닐때.. 솔직히 구경도 아니고-_-그냥 밥집 찾아다니는 거..
우리는 배고픈 하이에나 ㅋㅋ


찾다찾다 들어간 오꼬노미야끼+야끼소바집.. 날이 더운데 철판들의 열기때문에 내가 다 익어버릴지경= _= 땀흘리며 먹음..
첫번째껀 감자인데 그라탕같은거? 그런거..맛있는데 엄청 뜨거움 ㅋㅋ 아뜨뜨뜨 ㅋㅋ
그 아래는 야채랑 소스가 얹어있는 야끼소바..
그리고 제일 맛있었던 오꼬노미야끼는 폭풍식사로 순식간에 없어졌는지 사진도 없음;; 하하하하.. 형님의 폭풍식사샷 ㅋㅋ


싹싹 잘 먹은 우리의 테이블을 쳐다보는 엘모와 쿠키몬스터 ㅋㅋ 아유 귀여운것들 ㅋㅋ
우리끼리 다 먹었다고 빼꼼이 쳐다보는거 같음..
뭐야, 나 이제 막 망상하는거야? 저는 그저 인형들이 이쁜 나머지......... 후후 - _-)


고베에서 빵 터진 사건! 상점들을 돌아다니다가..간식거리+선물 좀 살까하고 들어간 오미야게 상점.
이것저것 구경하며 고르고 있는데..
와! 요 초콜렛 어때~ 하며 설명을 읽는데.. 잉? 잉? 요게 뭔소리다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함?ㅠㅠ 아 진짜 셋이 완전 막웃었는데.. 이게 뭐냐고 ㅋㅋ 막 읽어보면서 뭔뜻이지 ㅋㅋ 깔깔깔;;
지금 와 생각하니 한편으론 좀 씁쓸하구만... 이런 설명하나 제대로 안되어 있다니 ㅠ


일어로 된 설명부분..누구 해석 좀? ㅎㅎ


또 돌아다니다 찍은 스누피 가게.. 귀엽네 ㅎㅎ
뭐 사볼까~ 하는 마음으로 둘러봤지만, 딱히 눈에 들어오는게 없다.
아니아니, 있지만 가격보고 ㅎㄷㄷ 재끼고 재끼고 하다보니 살게 없었음.. 흑 ㅠ


별로 볼것도 없으니.. 이제 돌아가볼까! 하는 길에 발견한.. 작은 공원? ㅎㅎ 물길도 있고..푸릇푸릇하니 괜찮았음 ㅎㅎ
그치만 더워.. 더워.. 사진은 정말 올린게 거의 다임 ㅋㅋ 진짜 없다 ㅠ _ㅠ;;


어느역이었지..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 건 줄 알고 사먹은 붕어.. 근데 속에 슈크림같은게 들어있었음 ㅠ _ㅠ 맛없었어 ㅋㅋ
아래는 오지상치즈케이크 사러가는 길에 있던.. 백화점이었나? 건물 좀 멋있었는데 잘 못찍었네 ㅋㅋㅋㅋ
오른쪽은 오지상치즈케이크 상점임! 막 줄서서 샀음..
바로 꾸워주는거 2개 사들고 왔는데 식어서 그런건지 집에와서 먹을때 그닥 맛이...
한개는 부옹이 줬는데 냉장고에 보관했다 먹었더니 맛있다고 했음. 나도 그렇게 먹을껄 그랬나..
사람들이 맛있다길래 엄청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여서 ㅠ 아쉬웠음...흑흑


고베때문에.. 쇼핑할 시간 다 뺏기고 ㅠ _ㅠ 나보고 마지막날에 쇼핑 몰아서 하자고 했으면서 ㅠㅠ 쇼핑 하나도 못하고 ㅠㅠ
시간만 낭비했어 엉엉 ㅠㅠ 나 옷도 구경하고 싶었고, 커피도 사고싶었고, 악세사리랑 뭐 이것저것 다 보고싶었는데 ㅠㅠ엉엉...
코인락커에 맡겼던 짐 찾아서 간사이 공항가는 열차 타고.. 난 우울해서 멍때리고 있듬 ㅠ _ㅠ 흑흑..
내 쇼핑은 이번에도 실패구나.. 대체 언제 성공하니?? 나 쇼핑 하긴 하는거니? ㅋㅋㅋㅋㅋㅋㅋ 악!!


슉슉 지나가는 열차안에서.. 흔들릴꺼 감안하고 찍었는데 나름 멋지게 나옴! 하지만 크게보면 왕창 흔들린 ㅋㅋㅋㅋ
파란 하늘에.. 노을진 땅이랑.. 색이 참 이쁘게 나와서 맘에 든다 ㅎ0ㅎ
안녕, 오사카! 다음에 기회되면 또 올께:D 그때 고베는 안가려고...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비행기 타기 전에 공항 상점에서 또 이것저것 샀음..ㅋㅋ 과자랑 초콜렛 막 사고 ㅠ 회사사람들, 주변사람들 줄거 조금하고..
요지야 있길래 몇개 더 사고 ㅎㅎ 스타벅스 있길래 일본에서만 판다는! 1회용 커피 사고 ㅎㅎ 그리고 고고씽~
이번에도 정말 아쉽게 쇼핑에 시간 투자를 못해서^^; 딱히 건져온게 없음..
잉잉 난 쇼핑하곤 인연이 없나벼 ㅎㅎ 국내 면세점도 그렇고..

일단, 뭐 오늘 고베는 정말 별로였음 ㅋㅋㅋㅋ
야경을 보러 왔었어야 하나.. 야경이 멋지다던데.. 낮에도 뭐 나쁘진 않았는데 보는거는..
약간 요코하마를 비슷하다는 느낌? 바닷가라 그런가 ㅎㅎ 근데 날이 정말 덥고 조금 지쳐있어서 그랬는지 감흥이 그닥..
이래도 흥 저래도 흥인 그런기분? ㅋㅋ 쇼핑을 못하게한 걸림돌이라 더 그런 마음이 드는듯.. 히히히!
마무리가 쬐끔 아쉬웠지만! 정말정말 신나고 재밌는 여행이었음!
사진도 많이 찍어서 좋고.. 가보고 싶었던 곳들 다 둘러봐서 좋고.. 다음여행이 언제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왠지 기다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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